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임스 로니 (문단 편집) ==== [[빤스런|충격적인 도주]] ==== '''그런데''' 2군 강등 조치에 불만을 품은 로니는 다음 날인 [[8월 27일|27일]] '''제멋대로 미국에 돌아가 버렸고'''[* 이 같은 경우는 2004년 삼성에서 뛰었던 [[트로이 오리어리]]랑 유사한데, 오리어리는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한국에 입국해 2군에서 뛰고 삼성에서 퇴출되어 미국으로 재출국했다.], 결국 [[8월 29일]]부로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641442&redirect=false|임의탈퇴 공시]]되었다. 이후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구단 측에서 로니의 미국행을 말리려 설득했지만, 싹 무시하고 떠나 버렸다고 한다. '''감독이 2군에 다녀 오라는 건 운동선수에게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조치이고 전혀 부당한 요구도 아닌 만큼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항명|프로 선수로서는 절대 저질러서는 안되는 짓]]'''을 터뜨린 셈. 사실 2군에서 재정비하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닌데, 재작년 넥센의 [[브래드 스나이더]]와 로니의 전 외인타자였던 [[루이스 히메네스(1988)|루이스 히메네스]], 2016년 두산의 [[닉 에반스]][* 게다가 에반스는 인터뷰에서 '''마이너 강등 많이 당해봐서 괜찮다. 더 잘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하였다.]와 2017년 삼성의 [[다린 러프]]도 2군에서 조정을 마친 후 올라와 리그 정상급의 타자가 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이해 할 수 없는 처사인 건 분명하다. 게다가 마이너 강등도 사실상 2군행과 비슷한 맥락인데도 이런 행동을 보였다는 것은 '''한국야구를 제대로 만만하게 보고 왔다는 것'''으로 밖에 설명이 불가능하다. 다만 감안해야 할 사실도 몇 가지 있다. 제임스 로니는 대체용병으로 팀에 녹아들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였고, 다소의 슬럼프도 있었지만 강등당시 타율 .278 OPS .821 wRC+ 112.9로 객관적으로 2군에 내려야 할 정도로 나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태였다. 벤치에 몇 게임 두고 충분히 소통하면서 납득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시 양상문 감독은 '너 때문에 너보다 잘 치는 선수가 벤치에 있어야 한다.'는 상당히 감정적인 워딩과 함께 2군 강등을 지시했는데 메이저리그 스타출신인 로니는 한국 문화와 마이너리그/KBO 2군의 차이를 잘 이해못한 상황에서 굉장한 모욕으로 받아들였을 수 있다. 감독은 팀의 원만한 운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고 특히 용병에 대해서는 그렇게 다루어야 하는데 원할한 소통과 선수의 납득속에 2군에 보낸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물론, 어떠한 변명으로도 로니의 이탈은 정당화 될 수 없고, 그가 한국야구를 존중하지 않은 것도 엄연한 사실이기에 지탄받는게 당연하다. 다만, 사태를 이렇게 몰고간 매니지먼트의 책임도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어떠한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워크에식이 뛰어난 용병선수들은 잘 인내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워크에식이 떨어지는 용병선수들을 잘 아울러 어떻게든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것도 감독의 과제[* 대표적인게 삼성의 나바로인데 심각한 수준으로 워크에식이 나빴지만 류중일 감독이 어떻게든 달래고 타일러서 잘 끌고 갔었다. 사실 이런 류의 선수들은 상당히 많다.]이다. [[LG 트윈스]] 입장에선 [[KBO 리그/2017년 포스트시즌|포스트시즌]] 티켓이 점점 멀어져 가는 위급한 상황에서 잔여시즌을 외국인 타자 없이 치러야 하니 [[민폐]]라는 말로도 모자랄 만큼 팀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말았다. 즉, '''로니는 LG 트윈스 역사상 둘째가라면 서러운 최악의 외국인 선수이자 [[흑역사]]로 확정된 것이다.''' 물론 LG는 아직 외국인 교체 카드가 남아 있기 때문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확장 엔트리에서 밀릴 AAA급 선수를 데려올 수는 있겠지만, 이미 정규 시즌이 30경기 정도 남은 시점에서 꼴랑 20경기 정도를 플레이시키자고 수억이 넘는 돈을 들인다는 건 엄청난 비효율적 처사임에 틀림없는 지라, 구단 입장에서 이런 전략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설령 새로운 용병을 영입하더라도 여러가지 절차 + 리그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이며, '''결정적으로 KBO 규정상 [[8월 15일]] 이후 영입한 외국인 선수는 포스트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다'''. 한 마디로 '''[[답이 없다|답이 없는 상황]]'''이다. 이후 [[양상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 선수 영입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공언하며 로니의 공백을 굳이 메꾸지 않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따라서 위의 시나리오는 없었던 일로... 결국 로니와 LG는 서로 [[잘못된 만남]]이었다는 것만 인증하고 인연을 끊었다. 또 이로 인해 '''[[런닝맨|로닝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LG 챔피언스 파크|이천]] 가랬더니 [[인천국제공항|인천]]으로 가 버렸다', '[[홈런]] 치라고 뽑았더니 [[미국|자기네 홈]]으로 [[야반도주|런]]했다' 등의 발언들이 터져나왔다. 로니의 KBO 리그 성적은 '''23경기 출장, 79타수 22안타, 타율 0.278, 3홈런, 12타점, 11볼넷, 1사구, 14삼진'''. 그리고 타자들이 거의 전원이 부진에 빠지며 추락하던 LG는 그나마 반전을 보여줄 만한 외국인 타자도 잃어버리면서 벼랑 끝에 몰려버리고 말았고, 끝내 9월 29일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6668587667]] 이후 [[LG 트윈스/2013년|2013 시즌]], [[LG 트윈스/2014년|2014 시즌]], [[LG 트윈스/2016년|2016 시즌]] 계속해서 가을야구에 갔던 LG기에 더더욱 이 충격은 컸으며 결국 다음해인 [[LG 트윈스/2018년|2018 시즌]]은 구단 역사에 남을 최악의 흑역사가 되고야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